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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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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에서 만난 오뎅바. 지난달에 나가사키를 다녀왔다.일본을 그렇게 들락거렸었는데, 나가사키에 가본 건 처음. 대부분의 사람들은 후쿠오카에 '온 김에' 나가사키도 들르는 모양인데,나는 나가사키에만 있어보았다. 그동안의 나에게 나가사키는 원폭에 대한 이미지가 강했던 그런 도시. 도쿄나 오사카, 심지어 후쿠오카와는 비교도 안될만큼의 볼것도, 쇼핑거리도 떨어지는 곳이었지만어떤 도시보다 더 기억에 남는게 많았던 여행이었다. 그곳에서 먹은 먹거리며, 만난 사람들, 현장의 소리, 작은 가게들...바쁘고, 매일 같은 일상을 반복하던 나에겐오랜만에 느껴본 여유로움이었다. 그중에 들렀던 곳이 '모모와카' 라는 현지 오뎅바였다.현지인처럼 오뎅바에 앉아 사케한잔 홀짝거리고 싶어서(네이버나 블로그후기를 본 것도 아니고) 구글맵에서대충 보이는 영어후기..
제주. 와씨 이 여행후기를 이제 써본다. 제주도에 댕겨왔다. 근 10년만에 제주에 가본 거였다.2017년 2월 5일(일) 출발. 3박4일. 혼자 여행. 꽤 오랜기간 신나게 달려온 이 블로그에 포스팅을 제대로 안하고 있다보니현재 내 상태를 블로그에게 얘기를 해줄수없었다. 블로그를 멀리했던 이유를 간단히 서술해보자면, (꼴에) 바쁨 10%귀찮음 80% 의욕저하(..같은건가 모르겠다.) 10% 정도의 이유로. 2017년 시작과 함께 희망차게 백수가 되었다. 원래는 모처럼의 장기간 여유니까 해외를 가볼까 했었는데, (그럴껄 그랬다.) 일본중국은 싫고, 딴데는 비싸기도 하고, 이래저래 알아보는것도 귀찮아지고해서제주를 선택한 거였는데한달여 후인 2017년 3월 22일에 (타의로) 또 3박4일로 제주를 댕겨왔다. 그래서 2..
삼척. 어느새 늦가을. 그렇게 뻔질나게 다니던 강원도인데 말이다.내인생 처음으로 '삼척' 이라는 동네에 다녀왔다. 어디까지나 숙소때문에 선택을 한 여행지. 일요일 출발. 모처럼 월요일 연차를 쓰고, 부담없(는척)이 떠났다. 일요일에 강원도로 향하니 차도 안밀리고 좋쿠나. 앞으로 이러한 일정으로 떠나는 것이 좋겠다고 다짐. 숙소는 삼척 쏠비치.올해 6월인가에 오픈했다더니. 역시나 모든 것이 새것. 시설도 깔끔. 사람 많다. 차도 많고. 실은 양양 쏠비치가 그렇게 가고싶었는데,거긴 예약 잡기가 좀처럼 쉽지않다.삼척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바닷가에 왔으니 회. 우럭이랑 뭐 뭐 였는데 까먹었다; 좋구나 바다색깔. 바다만 보면 멍을 잡게 된다. 강원도 몇개 도시를 돌아보면각 도시마다 유명한 음식이 똑같다. -_-? 그건 ..
인천 춘천 요즘 자동차기변후자의/타의로; 어마어마하게 싸돌아댕기고 있는 와중에본의아니게 맛집탐방을 하고 있다. 이왕이면 맛있는 곳으로;;덕분에 줄서는건 기본; 그중 최근에 방문해본 두 곳의 맛집. 인천 '산너머남촌' 사람들도 많고예약을 하고 가서 그나마 웨이팅없이 바로 난입할 수 있었음. 요긴 한정식 코스로 즐길 수 있음.가격도 부담없어서 인당 만삼천원정도?더 저렴한 코스도 있었음. 나왔던 음식을 모조리 다 촬영해봄. 완전 건강식 느낌.롸면과 단거, 음주를 즐기는 나로써는 이런게 낯설다보니 그닥 큰 감흥은 없었으나부모님 모시고 방문한터라 (게다가 여긴 강원도 토속음식점인데, 울 부모님이 강원도 출신이다보니)만족스러운 외식이었다. 일요일엔 춘천에 댕겨옴.요즘 벌초시즌이라서 고속도로가 꽉 막힐 것을 예상하여 집에서 가..
속초 오랜만에 여행이라는 것을 다녀옴. 목적지는 속초. 1박2일. 8월 13일~14일. 다음날이 광복절 연휴인탓에 초 극강 성수기를 경험하고 왔.. 강원도 갈때마다 꼬옥 들르는횡성 휴게소의 우동느님. 역시 항상 마싯당. >_
여수여행 2일차. 아침이 밝았다. 여수 아침바다~♪ 여수여행계획을 짜기 시작했을당시언제나처럼 귀찮음이 밀려왔으니까 말이지.왠만한 명소는 모조리 한번에 들리는 버스투어예약을 했다. 렌트를 한것도 아니고택시타고 댕기기는 압박이 좀 있으니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꽤 괜찮은 선택이었다. 시티투어 예약은 요기서. http://www.ystour.kr/kr/citytour/citytour01.jsp 인당 5,000원. 나는 향일암코스를 미리 예약했었다.예약은 가급적 꼭 하는게 좋을듯 싶다. 버스에 올라. 힘껏 관광객모드. 여수엑스포역.바로 이 맞은편에서 투어버스를 탄다. 이러한 코스로 다닌다. 처음 방문한 곳은 오동도. 동백꽃. 다음이 진남관. 충무공 이순신 전라 좌수영의 본영이었다는 진남관. 일제시대때 일본어를 가르치는 장소로 활..
여수여행 1일차. 생전 처음으로 여수엘 다녀왔다. 내 나이 34살에 처음. 특히나 올해는 세상에 치어서-_-;변변찮은 휴가 한번 못가보고. 아무튼 무사히 댕겨옴. 그 이야기. 오랜만에 수원역. 추억이 많지. 수원역 → 여수는 KTX가 없어. 대충 젤 빠른 S-Train이라는 걸로 예매했는데. 이게 관광열차다. 열차 칸마다 나름 여러가지 꾸며놓은 모양새인데,나는 그냥 닥치고 자리에 앉아 워킹데드나 보고 앉았음. 중간에 신청곡을 받는 이벤트를 하는데노래를 완전 크게 틀어대서 잠도 못잠 ㄷ 좋았던건 좌석에 콘센트가 이렇게 준비되어 있었다.아이폰배뤄리 압빡이 좀 걱정이었는데, 다행. 뭐 그렇게 여수 도착. 처음 향한 곳은여수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간장게장.그 간장게장의 최강 맛집이라 소문난 황소식당. 여수역에서 택시비 5천원..
동대문 관광 지난주말, 더위와 인파를 물리치고남대문 → 동대문 → 명동의 중국관광객 루트로오랜만에 여유를 느끼며 쇼핑을 즐겨보았다. TV에서만 보던 동대문 DDP도 눈앞에서 처음 보고.관광객모드로 사진한방. -_-v 두타에서 맛점.부엉이돈까스였나 -_-a 오랜만에 두타에 간거였는데, 굉장히 백화점스럽게 변했더라공. 두타에 러쉬가 보이길래 불쑥 들어가 그동안 벼르던 슈렉팩을 구입했다. 피부과 다닌지 6개월이 넘어가니 다시 트러블이 무지막지해져서 =_=피부과 재방문전 혹시나 싶어 요놈으로 해결좀 보고싶고나. 바르면 쏴~한 팩.두번정도 써봤는데 나쁘지 않다. 그리고 그날 저녁 드셔본 해물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