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상당히 매력적인 어플을 발견했는데,
그게 바로 timehop이다.
https://itunes.apple.com/us/app/timehop/id569077959?mt=8
몇주전인가 미국아이튠즈에 꽤 상위에 랭크되어 있길래,
뭔가 하고 보니..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등 각종 SNS를 비롯해서 아이폰에 저장된 사진을 기준으로
1년전, 2년전, 3년전 오늘 SNS에 등록한 포스트와 아이폰에 있는 사진을
타임라인에 보여주는 신기방기한 녀석이다.
이렇게 본인의 SNS 계정들을 설정해 놓으면
그날그날 1년전 2년전 3년전…의 나의 기록들을 일별로 모아서 보여준다.
1년전 오늘. 아이폰으로 찍은 이 사진.
2년전 오늘. 인스타그램에 등록한 이 사진.
3년전 오늘 트위터에 올린 이 사진.
의미 있었던 날들의 기록을 보면서,
헉 벌써 1년이나 지났다니 -_-2년..3년이나 됐다니 하면서
혼자 감탄하고, 씁쓸해한다..
미친듯이 빠르게 흘러간 시간이 뭔가 공허한 기분을 주는게 더 큰 것 같고….
결국….. 우울한 어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