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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홍콩여행 2일차




둘째날 아침이 밝았어요.

홍콩하면 에그타르트 아니겠음둥.

근처의 타르트집을 찾아갔지요.







타르트만 봐도 눈이 돌아간다.

정말 다양한 타르트가 판매중이었다으.








뉴요커도아니고 진정한 홍콩어(응?) 스럽게

아메리카노 한잔 빨면서 근처 공원에서 흡입해본다.





아까 그 가게에는 에그타르트가 없어서

요건 밀크타르트 

미친듯이 맛있는 맛ㅋㅋㅋㅋㅋㅋ

정말 맛있다.







요건 딸기 타르트


밀크타르트쪽이 더 맛쪼아.






오늘 일정은 스탠리.

홍콩섬에서도 가장 끝자락에 있다는 곳인데.

지중해풍의 상점거리가 유명하다고 하니 안가볼수 없잖아.


해서 근처 스탠리 가는 버스를 타러 갔는데, 버스를 2개나 어이없게 놓쳤닼ㅋㅋㅋ

첫번째는 내가 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휙 가버림.. 눈 앞에서 놓쳤다.

두번째는 안타까움과 절망감으로 20분을 기다린끝에, 우와 버스온다! 하고 있었는데 버스가 그냥 지나감....

장장 40분을 버스 기다렸다.

버스가 오면 운전기사에게 50m앞에서부터 내가 당신의 버스를 탈 것이다라는 의지를 보여주는게 중요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암튼 버스에서 올라서 스탠리 가는길은 2층버스가 만원인데다가

구불구불 거리는 길 탓에 안하던 멀미가 날지경이었다.




내리자마자 난입한 카페.




스탠카페.





경치가 뷰리풀해.










바로 여기가 스탠리마켓.




첫 홍콩시장경험이라 신났다.





예쁜 길을 지나서




엄청 유명하다는 보트하우스? 사람이 많아서





피자익스프레스로 향함.






오 마이 페로니를 팔고있어서 이거다!!





풍경이 예쁜 2층 창가자리에 앉아서 흡입을 시작했지.








꺄. 페로니.






역시 궁합이 좋다.



돌아가는길.






바로 옆이 낭떠러지인 길을 스피드하게 지나쳐가는데 

스릴 넘친닼ㅋㅋㅋㅋ





소호거리와 센트럴을 노닐다가





유명하다는 제니베이커리에 들러 쿠키를 구입하고.





아베아베아베크롬비에 가서 돈지랄을 하고.





그 유명한 타이청베이커리에서 에그타르트를 드디어 맛봄.

저 사진에 아저씨가 막 나눠주길래 샘플 나눠주는줄알고 줄서봤는뎈ㅋㅋㅋㅋ

알고보니 저 사람들이 다 패키지여행으로 와서 가이드였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불킥할 민망함.




맛은 역시 좋앙.





바로 향한 곳은 밥 먹으러 IFC몰!





여기가 팀호완이다.

엄~~~청 유명한단다.





처음에 이걸 받고 대체 어떻게 주문을 하는건지 난감해 했다.





알고보니 외국인을 위한 메뉴판도 있었;;

주문방법은 

① 가운데에 사람들이 몰려있는데, 거기서 사람수를 말하고 저 메뉴 종이를 받는다. (아줌마가 자리를 자주 비운다) 

② 아줌마가 저 종이에 내 번호를 써준다.

③ 내 번호를 부르면 냅다가서 종이를 내민다.

④ 그리고 입장.


이 방법을 몰라서 한참을 기웃거리다가 

주변에 중국애들한테도 물어봤는데, 그 중국애가 영어가 나만큼 짧아서 서로 난감해하다가

마침 한국인들이 있어서 물어보고 겨우 주문했다;;




그렇게 주문한 딤섬이었는데.....

지칠때로 지친상태라서 코로 먹은 것 같다.

그보다 저 왼쪽에 있는 저 닭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줌마가 젤 먼저 내준 음식이었는데, 진심 ㅋㅋㅋㅋㅋ냄새도 그렇고 외형도 그렇고

도저히 내가 소화할 수 없는 음식이었다.


메뉴판 중에 'Braised chicken feet'은 시키지 말것.

누가봐도 닭발인데 ㅠㅠ 난 여기 딤섬만 있을 줄 알았다 ㅋㅋㅋㅋㅋ







밖으로 나와서.





IFC몰을 한바퀴 둘러보다가 발견한 애플스토어였는데.







문닫고있엌ㅋㅋㅋㅋㅋ아놬ㅋㅋ





포기하고 센트럴을 정처없이 돌아다니다가






허유산 망고쥬스 흡입.



침사츄이까지 배타고 가보기로 했다.






이날 마라톤 행사가 있었는지

들뜬 사람들의 대회복장이 눈에 띄었다. 





배를 탔는데, 배 요금이 몇백원 ㅋㅋ





센트럴에서 침사츄이까지 10분도 안걸린다.





야경을 바라보며 바다를 건넌다.





하버시티 난입.









온갖 명품거리.




Biergarten 독일식 펍에서 



분위기 좋은 야외에 앉아서





와인과 함께.

급 꽂혀서 모히또도 들이켰는데 남은 사진이 없넹



오늘 밤에도 어김없이 맥주파뤼.





뜬금없는 홍콩돈 ㅋㅋ 





오늘의 메인안주는 제니베이커리








둘째날 끗.

종일 먹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