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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여수여행 2일차.





아침이 밝았다.







여수 아침바다~♪







여수여행계획을 짜기 시작했을당시

언제나처럼 귀찮음이 밀려왔으니까 말이지.

왠만한 명소는 모조리 한번에 들리는 버스투어예약을 했다.


렌트를 한것도 아니고

택시타고 댕기기는 압박이 좀 있으니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꽤 괜찮은 선택이었다.






시티투어 예약은 요기서.


http://www.ystour.kr/kr/citytour/citytour01.jsp


인당 5,000원.




나는 향일암코스를 미리 예약했었다.

예약은 가급적 꼭 하는게 좋을듯 싶다.










버스에 올라.








힘껏 관광객모드.









여수엑스포역.

바로 이 맞은편에서 투어버스를 탄다.











이러한 코스로 다닌다.







처음 방문한 곳은 오동도.









동백꽃.






















다음이 진남관.







충무공 이순신 전라 좌수영의 본영이었다는 진남관.


일제시대때 일본어를 가르치는 장소로 활용되면서 일부가 훼손되었단다. 

안타까운 역사가 있는 곳.

거대한 위용을 보이고 있는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어쩐지 쓸쓸해 보였다.










점심은


여수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 2탄

서대회무침인데,


이 식당이 별로였던(것 같다.)건지 엄청 감동적이지는 않았다.









그보다 여수에 오면 꼭 먹어야하는 음식 3탄 장어탕이 정말 최고였다. ㅋㅋㅋㅋㅋㅋ

장어탕. 처음 먹어본거였는데

좀 비리거나 느끼하거나 요상한 맛일거라는 나의 예상을 깨고

여수에서 먹은 것들중 최고였다.


강추










이순신광장.








저 버스가 투어버스











여수 특산품이라는 거북선빵을 몇개 사먹었는데,

완전 맛있어서 세트하나 더 사왔다.

유자빵인데 감동적인 맛 ;ㅁ;

인터넷판매를 할거라는 예상을 깨고 어디에도 팔고있지 않아. ㄷ

또 먹고싶은데 말이지.











다음은 해양수산과학관.






어제 아쿠아리움을 다녀온터라 큰 감흥은 없었지만

거북이가 인상깊음.













다음은 여수에 오면 꼭 들러야 한다는 향일암.






가뜩이나 운동부족인데.


엄청난 경사의 오르막 + 끝이없는 계단

헉헉대다못해 기침하다 토할거같은 기분으로

정신이 아득해지고 ㅋㅋㅋㅋㅋㅋㅋ


여기는 어디지 난 누구














아무튼 그렇게 빡세게 올라왔던 향일암.


재작년에 댕겨온 남해의 보리암과

어릴적 자주다녔던 양양의 낙산사 홍련암,

강화도의 보문사와 함께

우리나라 4대 관음기도처란다.





종교는 없지만 그래도 고르라면 불교쪽으로 기울기땜시롱

나름 절에 오면 기도를 드린다.







이번엔 쫌 현실적인 기도를 올리고.


내려왔다.










투어가 끝나고.



바닷가에 왔으니 회 한접시 먹어줘야 하지 않것냐.








낙지 2만원어치









돔 회.

5만원이었던가.








매운탕까지 


완벽한 식사를 끝내고.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 ㅠ_ㅠ




공항으로 향했다.












혼자 멍때리기.









돌아오는 비행기는

마일리지로 공짜탑승 뉴훗.











생전처음 프레스티지석에 앉아서 갔는데







워낙 짧은 비행시간이라 커피만 줌 ㅠ_ㅠ


아쉬워서 리필요청하려고 했는데, 그새 도착함ㅋㅋㅋㅋㅋㅋ










엄마한테 칭찬받는 쇼핑리스트;; 여수산 돌미역.






그렇게 나의 2015년 겨울 여수여행은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