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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gusimage



내 대부분의 아이디로 사용되고 있는 vogusimage는
2005년에 해체한 비쥬얼인디밴드였는데,
일본내에서 얼마만큼의 인지도를 가졌었느냐 이런거는 자세히 알수없지만
현재까지 만났던 일본인들에게 물어봤을때, "누구?"로 대답이 돌아오는 그런 밴드였다.

어쨋든 지금으로썬 상상하기 어려울정도의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혼자 떠났던 일본여행에서 나는 홀로 신주쿠의 지하클럽-_-에 찾아갔드랬다. 이름은 신주쿠로프트.
단지 일웹에 실린 vogusimage의 공연스케쥴을 보고 말이다.
공연후기로 지금 생각나는것은
참 아담한 일본여자아이들의 틈에서 멀뚱히 솟아있던 나는 보컬과 눈이 여러번 마주쳤었다! 고 믿고있다.



이건 핸드폰스트랩..
클럽의 가장 어두운 부분에서 팔고 있던 밴드들의 굿즈 중 가장 활용도가 높아보여 구입했다.
일본어로 vogusimage라고 써져있는 아이였는데,
어딘가로 실종된지 오래. 



처음엔 밴드의 사진을 골랐는데
돌아서는순간 요거 사서 뭐하지-_-라는 생각이 들어서
어색한 일본어로 교환했던 거울.
이것도 훗날 회사에서 팀장님이 실수로 쳐서 박살이 났던...



요건 대략 찌라시.

+ 내가 생각하기에 당시에 나는 대략 순수한 소녀(-_-;) 정도라고 생각되어져서;;
당시에는 이렇게나 직접 보러갔을정도의 열정이 있지만
이제와서 이들의 음악을 들어보니, 어째서? 왜? 어디가 좋은거야 =_=라는 생각이 들고만다.
나이가 들어서인가. 아니면 콩깍지가 씌워졌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