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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ff

에어팟

어쩌다보니 에어팟을 得 했습니다. 🎶

 

매년 8월에 있는 생일을 맞아 선물을 받게 되었다.

('전직' '자칭' 애플빠로써) 꽤 예전부터 살까말까 고민을 엄청했었는데,

구매를 포기한 이유는 자차출근하는 현 상황에서 마땅히 이어폰이 필요할까라는 현실이 가장 컸다.

 

출시 직후부터 에어팟을 살 필요성을 느꼈다가 말았다가 느꼈다가 말았다가 혼자 그러다가

한참 전에 말았었다.

 

예전에는 트리플파이 https://terradiverde.tistory.com/911 같은 명기도 보유했었기에

(아, 물론 지금도 있다. 저 어딘가 구석에.)

이어폰에 투자를 하는데에는 크게 망설임은 없었던게 사실이지만,

뭐...굳이..라는 생각이 많았던 듯 하다.

 

그리고 선물로 에어팟을 얻게 되었다.

어쨋든 행복했다.

 

 

따끈따끈한 도착샷과

 

 

오픈샷.

 

블로그 글을 오랜만에 쓰다보니 이런게 참 어색해졌구나.

 

 

 

영롱한 콩나물샷.

 

 

 

그리고 다들 찍던 (많이 부러웠나보다...)

그런 스크린샷까지 찍고

 

 

 

또 남들 다하는 건 해야하니

철가루 본적도 없으면서 철가루 스티커를 냅다 붙여보았다.

오픈마켓에서 싸구려를 샀는데 의외로 나쁘지 않다. 사실 철가루를 본적이 없기때문에 대단히 유용하다는 생각을 하진 못했다.

그리고 똥손주제에 엄청 잘 붙였다.

 

 

이왕 사는김에 싸구려 케이스들도 함께 구입했다.

사고나니 역시 나는 투명이 가장 좋구나.

 

약 2~3주 사용한 결과...나는 에어팟이 많이 필요한 사람은 아니었다. 👎 역시 내 예상은 틀리지 않았던 거다.

굳이 노트북으로 그냥 봐도 될 것을 에어팟을 연결하거나

굳이 혼자 있는 집에서 음악을 에어팟으로 듣게 되거나

그런 쓸데없는 액션은 늘긴했다. 

다만, (나름) 매일 진행하고 있는 나만의 프로젝트인 동네 한바퀴 돌기 (4km 정도 된다.)에서는 필수템이 되었다.

에어팟을 쓰기 위해 나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긴하지만 어쨋든 개인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변화를 준 셈이다.

 

아무튼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