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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맨을 보고왔다~ 정준하씨는어때요~라는 예고편으로 유명한 예스맨을 보고왔다. 예고편부터 짐캐리특유의 표정에 끌려서 개봉날짜를 기다렸었었드랬는데, 예상대로 편하게 볼수있는 부담없는 코미디물이었다. 스스로 별점을 내려보자면 8점에서 9점은 줄수있을정도! 대략의 줄거리는 예스맨 이라는 세미나에 참석하여 (마치 종교 또는 다단계회사같은 이미지의;;) 모든 대답에 예스! 라고만 대답해야 좋은일이 생기는 서약을 한 짐캐리가 벌이는 이야기;; 그나저나 여자주인공 주이 디샤넬, 한 손으로도 운반=_=이 가능한 큐트함에 반했다;; 테입을 얼굴에 휘감은 장면이 가장 웃기고 인상깊었는데 어디서도 그 장면의 사진을 찾을 수 없어서 낭패. 예고편에서보다 훨씬 많은 수미;와 짐캐리의 한국어대사도 많이 나온다. 어설픈 짐캐리 한국어를 알아들었던 내..
키친 (요시모토바나나) 키친(2005)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요시모토 바나나 (민음사, 1999년) 상세보기 예쁘고 엔티크한 표지때문인가, 누군가에게는 된장녀의 상징이라고도 일컬어지는 이 책을. 고교시절 구입하여 신나게 읽고나서 고스란히 책장에 꽂아두었었는데, 약 8년만에 다시 꺼내어 읽어봤다. 점점 멍해지는 스스로를 위한 재활(?) 독서 프로젝트라는 나름의 기획으로;; 처음으로 고른 도서 되겠다; 고교시절 일본문학을 좋아했었다. 덕분에 일어일문학을 전공하고 말았지만 (지금은 매우 후회되는 전공선택..) 친구추천으로 알게된 하루키의 소설을 하나하나 읽기 시작하면서 "무라카미"만 보고 실수로(?) 구입하게된 무라카미 류의 위험한 소설들도 접하게 되고; 읽으면 읽을수록 어쩐지 여류작가의 뭔가가;; 맘에 들게되어 요시모토바나나, 에..
맘마미아! 본지는 일주일정도 지났는데, 블로그에 리뷰를 써 본 역사가 없는지라 큰 맘먹고 써보려 했으나 빌어먹을 기억력이 아놧; 아무튼 여주인공이 너무너무 귀엽고 예쁜지라 시작부터 유쾌하게 보기 시작한 이 영화는 눈만 마주치면 노래를 불러 제끼기 시작하는 한편의 뮤지컬 같은 영화였다. 어디선가 들어봄직한 신나는 ABBA의 명곡들이 가득가득. 가장 맘에 들었었던 영화의 첫 시작. 여주인공과 친구들이 왕년에 세 남자와 관계를 가졌던 엄마의 화려한 과거탓에 아빠가 누구일지 궁금해하며 부르는 너무나 상큼한 "Honey, Honey"의 영상을 구하고 싶었으나 찾기 빡셌던 탓에..요걸로 마무리.
독서; 어제 친구에게 뭔가 설득을 해야할 이유가 있어서 대화을 하는데, 말을 하면서도 어휘력이 후달리는 스스로가 굉장히 슬픈기분이 들어져서 -_- 책 좀 읽어야 겠다고 결심했다. 책이 많은건 아니지만 예전 고교시절 급식비를 타서 고스란히 책과 CD에 퍼부었던 결과물들.. 지금 그 책들의 표지를 보고 있노라면 이건 무슨 내용이었더라;; 라는 생각이 들고만다. 당췌 생각이 안나버려서, 새 책을 사기보다는 있는 책을 되새김질(;)하는 시간을 가지자 라는 모토로 이 녀석부터 시작이다~ (방금 앞부분을 살짝 읽어봤는데 전혀 처음 읽어보는 기분이 들어버린다;; 빌어먹을 기억력-_-) + 고교시절 RATM이나 슬립낫;; 콜챔버 요런 것들과 함께 무라카미류를 읽었던 순간이 생각났는데, 참으로 무서운 여고생이었던것같다..
will&grace (윌앤그레이스) 미드랍시고 보고있는 건 오직 시트콤뿐인데 2번이나 10시즌까지를 리플레이해서 봤던 프렌즈에 이어 어제까지 거의 2달정도 빠져서 봤던 시트콤 윌앤그레이스. 나의 백수생활의 활력소였다 =_= 윌앤그레이스의 첫 장면. 윌과 그레이스가 서로 다른 장소에서 통화를 하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아무런 지식없이 시트콤을 보기 시작하면, 이건 보나마나 연인사이 같지만 실상은 그레이스는 결혼을 앞둔 (곧 파경을 맞지만) 남자친구의 집이고, 윌은 본인의 집이며, 그는 게이로 출연한다. 그 둘은 고교시절연인사이였지만, 윌이 커밍아웃을 하면서 둘도 없는 친구사이로 성장하게 된다. 윌(에릭 맥코맥) - 변호사. 게이. 잘생긴 외모와는 달리 조금은 수선스럽고, 프렌즈의 모니카같은 결벽증을 가진 인물. 윌앤그레이스에서 그나마 가장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