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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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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한겨울에 다녀온 주문진.뉴훗뉴훗. 휴게소에선 역시 우동.아, 침 고여. 도착한 곳이 주문진수산시장.어릴적 할머니댁이 주문진이라 자주 찾던 곳이었다.나이 먹고 오랜만에 와보니, 당연하지만-_-감회가 새롭다.길 밀리는게 현실로 다가오니 피곤함이 더해졌다. 아무데나 난입. 한창 철이라고 하여복어회를 드셨다.아무일 없었음. 맛있게 먹음. 다 먹고 복지리까지. 맛있다ㅠㅠㅠ 주문진 밤바다. 아침바다.눈쌓인 모래사장 색감이 이뻐. 아침먹으러 들른곳은강릉과 양양이 마주치는 그 곳에 있는 동해막국수. 한겨울 (그것도 추운날) 아침 댓바람부터막국수를 먹고 있다. 나는 원래 항상 물팀인데.이때만큼은 비빔쪽이 좋았다. 떠나기전 주문진수산시장 관광에 돌입. 표정 ㅎㄷ 길에서 팔던 새우튀김이 느므느므 맛있어서 바다를 보며 씹어먹..
홍콩여행 4일차 오늘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그런 날이지.일어나자마자 짐 싸서 호텔을 나와 택시를 타고 구룡역으로 향했다. 나의 구룡역 발음이 겆이같았는지 기사 아저씨가 좀처럼 알아듣지를 못해서 난감했음.아무튼 홍콩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택시를 탔다. 나름 적지않게 해외를 다녀봤지만 이런 시스템은 첨이었어.뭐냐면.공항도 아닌데 그냥 기차역에서 항공기 탑승수속을 할 수 있다;;;;무려 캐리어도 부칠 수 있다;;; 바로 구룡역에서 짐을 부치고 남은 시간동안 요기 구경 좀 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이 수화물 15kg 넘으면 1kg마다 8천원씩 부과한대서 완전 ㅎㄷㄷ 했는데, 14.6kg 이었닼ㅋㅋㅋㅋㅋ 아무튼 짐을 부치고 엘리먼츠몰로 향함. 원래는 정두라는 식당에 가서 홍콩의 마지막 식사를 화려하게 장식하고자 했으나11시에 출발해..
홍콩여행 3일차 아침엔 홍콩스따일로제니베이커리와 에그타르트에 아메리카노를 마셔주고 호텔을 나섰다. 어제 아침에도 거쳐갔던 정류장에서 버스에 올라 레이디스마켓으로 향함몽콕쪽은 첨 가는 거. 2층버스는 역시 맨 앞이 제 맛. 워, 레이디스 마켓에서 구경하다 발바닥이 아프므로 스벅 어메리카노를 한잔 흡입 후 다시 홍콩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레이디스마켓. 샤샤? 사사? 와 봉주르 등등의 드럭스토어 매장이 홍콩여기저기에 엄청나다. 이제 코즈웨이베이로 고고. 여기엔 이케아 구경하러 들러봄. 조카선물 사슴인형 구입 맛집이라는 타이우레스토랑으로 향했다.찾느라 좀 빡셌음. 타이우레스토랑의 엘리베이러 제법 홍콩영화에서 갑자기 등장한 액션배우가 테이블을 반으로 쪼갤거같은..그런 테이블에 앉아 상하이에서 이런 식당에서 시켰던 음식이 최악이었..
홍콩여행 2일차 둘째날 아침이 밝았어요.홍콩하면 에그타르트 아니겠음둥.근처의 타르트집을 찾아갔지요. 타르트만 봐도 눈이 돌아간다.정말 다양한 타르트가 판매중이었다으. 뉴요커도아니고 진정한 홍콩어(응?) 스럽게아메리카노 한잔 빨면서 근처 공원에서 흡입해본다. 아까 그 가게에는 에그타르트가 없어서요건 밀크타르트 미친듯이 맛있는 맛ㅋㅋㅋㅋㅋㅋ정말 맛있다. 요건 딸기 타르트 밀크타르트쪽이 더 맛쪼아. 오늘 일정은 스탠리.홍콩섬에서도 가장 끝자락에 있다는 곳인데.지중해풍의 상점거리가 유명하다고 하니 안가볼수 없잖아. 해서 근처 스탠리 가는 버스를 타러 갔는데, 버스를 2개나 어이없게 놓쳤닼ㅋㅋㅋ첫번째는 내가 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휙 가버림.. 눈 앞에서 놓쳤다.두번째는 안타까움과 절망감으로 20분을 기다린끝에, 우와 버스온다! ..
홍콩여행 1일차. 블로그 업뎃을 안(못-_-)하고 있는 동안에홍콩여행을 다녀왔지요. 제주항공은 처음 타봤는데수화물 규정이 15kg이라고 해서 올때갈때 후덜덜후덜덜하면서 짐을 싸야 했음.출발할때는 10kg을 약간 초과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슬아슬 불안불안 작은 비행기.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중국 근처 갈때마다 비가 온다. 알고는 있었지만..기내식이 없다.배는 고프므로 ㅋㅋㅋㅋ만원에 맥스2캔과 프링글스 작은통.씹어먹으며 시간을 때웠지. 3시간 30분을 날아서 도착한 홍콩.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찾은 곳은 1010이라는 곳.홍콩에 머무는 3박4일간 후리한 데이터사용을 위해서 유심칩을 구입했다. 해외여행할때마다 내가 가장 꼼꼼히 체크하는 것 중 하나가현지 심카드 구매루트와 가격이다 -_-v때문에 미리 조사를 꼼꼼히 하..
혼자 떠난 프라하 - 마지막날 혼자 떠나 온 나의 두번째 유럽. 프라하에서의 마지막 날!! 이라고 하지만 오후 2시 비행기이기 때문에; 이동시간까지 따지면 사실 몇시간 여유가 없그낭. 이 짧은시간동안 호텔앞에 있는 천문시계 타워에 올라서 마지막으로 프라하 전경을 훑고 돌아가자! 라고 상큼하게 결심하고 호텔을 나섰다. (막막 이런 느낌을 꿈꾸며ㅋㅋㅋㅋㅋ내가 찍은거 아님;ㅋㅋ ) 11시에 호텔에서 공항까지 데려다주는 택시서비스를 예약했기 땜시롱 서둘러서 밖으로 나왔다. 구시가광장에 나와서 비둘기 구경하며, 지나다니는 사람들한테 사진요청하며 독사진타임을 좀 갖다가 길가에서 행위예술하는 아재들 구경 좀 하고. 자, 이제 본격적으로 저 위에 올라가보자! 시계탑의 타워 입장하는 곳. 시계탑앞엔 역시 오늘도 관광객들로 가득가득함. 그런데. 오 나..
혼자 떠난 프라하 - 넷째날 오늘은 좀 여유있는 하루. 둘째날은 팁투어 시작시간 때문에 바빴고. 셋째날은 체스키행 버스시간 때문에 미친듯이 정신없었는데. 프라하에서 유일하게 후리한 아침이다. 터덜터덜 밖으로 나왔다. 호텔 바로 앞은 체코 대표 소설가 프란츠 카프카의 생가. (실제 생가는 없어졌는데, 이후에 이 터에 유사한 건물로 복원한 거란다.) 오늘 아침엔 프라하성으로 가볼까 하고. 비는 또 왜이렇게 내리는걸까. 우산을 펼쳐들고 까를교로 향했다. 역시 비가오든 벼락이 쏟아지든 이 곳은 관광객으로 넘쳐나는구나. 까를교의 시작. 세번째. 까를교를 건넌다. 까를교 맞은편 건물. 비가 오는 와중에 웨딩드레스 입은 신부와 신랑이 웨딩 촬영을 하러 왔나보다. 관광객들이 둘러싸고 박수를 쳐준다. 어머, 도촬. 러브러브하구만ㅋ 빗소리.어지러운 ..
혼자 떠난 프라하 - 셋째날 오늘은 이틀전에 프라하에 와서야-_-갑작스레 예약했던 체스키 크롬로프를 가는 날이다. 체스키 크룸로프는 가이드북에서 보니 ‘동화같은 마을’. 프라하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3시간이나 걸리는 동네. 천금가는 짧은 여행 기간 동안 왕복 6시간을 길바닥에 투자해야만 볼 수 있는 동네. 온 마을이 유네스코에 지정되었다는 동네. 프라하에 온다면 꼬옥 방문해야하는 필수코스. 블로그 후기마다 예쁘다고 아우성치는 동네. 그래서 포기할 수 없었던 애증의 동네. 여기를 가는 고속버스는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만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좌석에 앉아 갈 수 있기에 예약이 필수다. 버스 예약은 여기서. https://bustickets.studentagency.eu 프라하 정류소명은 Praha, Na Knížecí 체스키 정류소명은 ..